女초등생 살해 후 밭에 암매장 한 중학생 영장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 서구 검단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지적장애인 B(12·여)양을 유인해 살해한 뒤 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이날 B양을 유인해 인근 건물 2층으로 데려가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흙장난을 하자며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와 500m 떨어진 밭으로 데려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B양을 밭으로 데려간 뒤 문방구에서 미리 구입한 삽을 이용해 구덩이를 파고 눕게 한 뒤 얼굴을 가방으로 누르며 엉덩이로 깔아 질식해 숨지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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