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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길 가던 여성 성폭행한 30대 보험설계사 구속

등록 2013.04.30 07:40:29수정 2016.12.28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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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승우 기자 = 심야에 귀가하던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한 보험설계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30일 귀가하던 여성을 뒤따라가 협박해 돈을 빼앗고 성폭행한 보험설계사 A(33)씨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4시30분께 창원시내 30대 여성 B씨의 집에서 B씨를 1차례 성폭행하고 현금 1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귀가하던 B씨를 발견하고 70여m를 뒤따라가 B씨를 협박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에서 "차를 타고 가는데 술에 취한 여성을 보고 흥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을 국과수에서 의뢰한 결과 A씨인 것을 확인, 지난 26일 오후 회사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에서 직접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100여장의 여자 화장실 몰카 사진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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