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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헤어지자"는 애인에 화나 모텔 불 지른 30대 영장

등록 2013.05.21 16:29:20수정 2016.12.28 07: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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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장지승 기자 = 21일 새벽 2시40분께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모텔 내부에서 불이 나 직원과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명은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불은 31세 김모씨가 여자친구와 다툰 후 홧김에 침대시트에 불을 붙여 발생했다.(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jjs@newsis.com

【울산=뉴시스】장지승 기자 = 21일 새벽 2시40분께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모텔 내부에서 불이 나 직원과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명은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불은 31세 김모씨가 여자친구와 다툰 후 홧김에 침대시트에 불을 붙여 발생했다.(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장지승 기자 = 여자친구와 다툰 뒤 홧김에 모텔에 불을 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오전 1시15분께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모텔 703호에서 불이 나 객실 내부를 모두 태우고, 7층 복도 등에 그을음이 생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불로 모텔에 있던 투숙객과 직원 등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이 모텔에 투숙한 김모(31)씨를 불러 조사한 결과, 김씨가 침대 시트에 담뱃불을 던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씨는 전날 밤 10시30분께 애인 김모(31·여)씨와 함께 투숙했으나 "헤어지자"며 말다툼을 한 뒤 모텔에서 나가 버리자 술을 마신 후 불을 지르고 모텔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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