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사고 거푸집 사전 안전인증 못해
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26일 ACS의 안전성을 묻는 뉴시스의 질문에 "건설작업을 위한 거푸집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나온 인증대상물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작업장비 등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의무안전 대상이지만 거푸집은 현재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의무안전 적용대상이 아니다"고 부연했다.
롯데건설측은 ACS가 특수 플라스틱을 이용해 기존 거푸집이 100번 사용하던 것과 달리 200번 쓸 수 있는 장비로 자신들이 세계최초로 사용한다고 홍보한 바 있다.
앞서 전날 오후 3시께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서 건물 43층의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설치한 ACS가 21층으로 떨어져 작업을 하던 김모(45)씨가 그대로 추락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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