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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필로폰 투약 연인, 공항서 횡설수설하다 '덜미'

등록 2013.09.19 09:09:44수정 2016.12.28 08: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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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해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연인이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횡설수설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19일 해외 여행 중 현지에서 구입한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김모(35)씨와 여자친구 이모(27)씨 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10일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갔다가 현지에서 마사지 호객행위를 하는 필리핀 남성으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해 호텔 등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여자친구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조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횡설수설하는 바람에 마약 투약 사실을 들켰다.

 이들은 소변검사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고, 성폭행 사건은 허위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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