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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 가을 문화행사 '풍성'

등록 2013.09.22 09:58:53수정 2016.12.28 0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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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유명식 기자 =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가을을 맞아 다음달까지 전통무예 상황극 '으랏차차 수어청'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남한산성행궁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으랏차차 수어청'은 조선시대 남한산성 수어청(守禦廳) 군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상황극으로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행궁 외행전 앞에서 펼쳐진다.

 상황극에서는 수어청의 대장 수어사와 조선 무사들의 역동적인 몸짓과 18가지 병장기 등이 선보인다.

 28일과 다음달 5일 진행되는 궁중 음식체험프로그램 '행궁에서 만난 장금이'는 임금 행차 시 진상했던 궁중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행사다. 구절판을 만들고 궁중음식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다.

 다음달 5~19일 행궁 좌승당에서는 '산성동의보감'이 이어진다. 행사는 조선시대 남한산성 행궁을 행차한 고종임금이 각 군영에 약방을 설치해 의원과 침의를 두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내의원 진맥에 따른 침, 뜸 등 처방과 처방 약을 받을 수 있으며 오미자차 시음회와 한방향주머니 만들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같은달 20일에는 광지원 농악과 궁중줄타기 공연을 엮은 '산성여민락'이 진행된다. 광지원농악은 조선시대 재인청 재인들이 남한산성 수어청에 투입되면서 발전한 전통연희이다.

 이 밖에 궁궐 왕실의복을 체험할 수 있는 '왕실의 패션', 궁중다례체험인 '다함께 차차茶'가 주말 상설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행궁도서관 프로그램인 '책 읽는 행궁'과 특별사진전 '사람, 역사, 문화가 살아있는 산성도시의 사람들'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홈페이지(www.ggnh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31-777-752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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