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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복단지 본격 가동…4개 핵심시설 준공

등록 2013.11.27 16:06:53수정 2016.12.28 08: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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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구의 미래성장 동력중 하나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구첨복단지)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27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김유승·이하 첨복재단)에 따르면 대구첨복단지의 정부핵심연구지원시설인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4개 센터가 완공돼 29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들 센터조성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어봉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2158억원을 투입했다.

 이 자금중 1247억원은 공사비로, 911억원은 장비 구입비용이다. 도입된 장비는 건축물 일체형 Built-in 장비와 필수 연구장비다.

 이와는 별도로 첨단장비 도입도 진행된다.
 
 2015년까지 205억원이 추가로 투입돼 총 693종 1116억원 규모의 장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첨복재단은 세계적 수준의 우수 연구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해외 채용홍보 활동과 함께 국제 학술대회 채용설명회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17년까지 총 44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첨복단지에는 한국뇌연구원을 비롯해 한국한의학연구원 분원 등 국가 연구소 2개와 인성메디컬, 한림제약 등 9개 의료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내외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해 국내외 유망기업들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인프라시설 구축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한 기업과 연구기관은 앞으로 R&D에 필요한 핵심인력, 첨단장비, 연구개발비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첨복재단은 핵심연구시설 준공에 따라 앞으로 응용연구 중심의 공동연구개발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재단의 전문 연구 인력을 활용한 R&D 관리역량 강화, 공동 R&D, 사업화 기획·지원 기능의 유기적 연계·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우수아이디어의 제품화와 상용화를 위한 One-Stop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의료기관과 관련기업 등 수요자가 참여하는 커넥트 조직을 연계해 신속하고 용이한 시장진입 및 사업화, 제품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첨복재단은 특히 뉴저지와 상해, 고베, 싱가포르 등 해외 선진 의료클러스터와의 협의체 구성 등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연구개발과 사업화, 기업유치 등 성공 모델을 창출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유승 재단 이사장은 “핵심시설 준공을 기점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보다 혁신적이고 실제 상품화가 가능한 연구 성과를 조기에 창출해 우리나라 의료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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