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칠게 없어' 방화 미수 50대 검거
김씨는 지난 달 16일 오전 10시30분께 원주 중앙시장 내 한 분식집에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들어갔으나 금품을 발견하지 못하자 홧김에 종이상자에 불을 붙여 방화를 저질렀다.
이후 같은 달 25일까지 김씨는 총 3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시장 내 점포 및 식자재 창고 등에 침입해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범행당시 음주상태였으며 불이 나자 점포 주인이나 인근 상인들이 자체 진화해 다행히 큰 화재로 번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지난 2일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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