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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에 이벤트·엠프 응원 자제

등록 2014.04.16 16:27:33수정 2016.12.28 12: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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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각 구단에 단체 응원을 유도하는 엠프 응원, 이닝간 교체타임에 진행되는 이벤트, 치어리더 응원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지난 3월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장면. (사진 = 뉴시스 DB)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16일 프로야구가 이벤트나 엠프 응원 없이 진행된다.

 전 국민이 걱정과 슬픔에 잠겨있는 가운데 요란한 분위기를 자제하기 위해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각 구단에 단체응원을 유도하는 엠프 응원, 이닝간 교체타임에 진행되는 이벤트, 치어리더 응원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KBO 관계자는 "시기가 시기인만큼 시끄러운 응원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치어리더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단체응원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며 "'키스타임' 등 이닝 사이사이에 진행되는 이벤트 자제도 함께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날 오전 일어난 대형 참사의 여파다.

 이날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승객 447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오후 4시 현재 459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164명이 구조된 것으로 발표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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