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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멕시코 검찰, 마약카르텔과 연루된 시장 구속

등록 2014.04.17 04:55:38수정 2016.12.28 12: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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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시티=AP/뉴시스】양문평 기자 = 멕시코 검찰은 마약카르텔 나이츠 템플라의 한 거점이었던 도시의 시장이 이 마약단을 위해 협력한 혐의로 구속했다.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 주 검찰은 15일 밤 아파트친간 시의 우리엘 차베스 멘도자 시장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도시의 시의원 3명은 그가 시의원들에게 한 농촌 지점에 모이도록 했으며 그 곳에 마약단 건맨들이 나타나 각자에게 2만 페소(1500달러)씩 내놓도록 요구했다고 그를 고발했었다.

 이 건맨들은 그 돈으로 무기를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들은 진술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시기는 나이츠 템플라가 전성기였던 2012년 1월이었다고 검사들은 말했다.

 지난해 이 카르텔과 싸우기 위해 출현한 자경단들은 나이츠 템플라가 서부의 농촌지대에서 시정부들을 통제하면서 돈을 뜯어냈다고 주장해왔다.
 
 일부 읍 사무소는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자금의 10% 이상을 카르텔에게 바쳤다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

 일부 관리들은 정부의 공사도 카르텔이 통제하는 건설회사에 용역을 주어야했다.
 
 아파친간 시장의 구속은 2013년 2월 자경단들이 이들과 싸우기 이전에 나이츠 템플라 카르텔이 미초아칸 주에서 행사했던 엄청난 지배력을 새삼 부각시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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