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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영구 씨티은행장 "다동 사옥 4000억원? 값 쳐준다면 팔겠다"

등록 2014.04.18 08:55:30수정 2016.12.28 12: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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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보람 기자 =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다동 사옥 매각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그는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4000억원을 쳐준다면 팔겠다"면서 "매각은 노조에 제시했던 대안 중 하나일 뿐"이라고 밝혔다.

 하 행장은 또 "최근 분위기가 이미 사옥이 4000억원에 팔리는 것처럼 흘러가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최근 구조조정 논란에 휩싸인 씨티은행은 다동 사옥 매각과 관련해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씨티은행 노조는 은행 측이 인력을 구조조정하고 직원들에게 지급할 명예퇴직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동 사옥을 팔 것이라는 주장을 편다.

 금융권에서는 씨티은행이 사옥을 팔고 내년에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로 이전할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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