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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산지역 진도 여객선 침몰로 인해 축제 취소 잇따라

등록 2014.04.20 19:13:14수정 2016.12.28 12: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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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김효원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애도의 분위기에 동참했다.

 20일 아산시에 따르면 25일부터 28일까지 계획됐던 제53회 성웅이순신축제를  지난 17일 축제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취소한데 이어 향후 계획된 축제와 행사들도 무기한 연기하거나 대폭 축소했다.

 이날 제53회성웅이순신축제 축제추진위원회의에서는 축제 개최가 중요하지만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같이 하는 게 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축제 취소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22일 아산시에서 개최 예정이였던 제23회 충청남도지사기 생활 체육 게이트볼대회는 전면 취소 됐고, 23일 계획됐던 온양온천 공영주차타워 준공식은 무기한 연기됐다.

 이날 온양민속박물관 내 구정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구정아트센터 개관식이 축소돼 전시회만 진행되고, 다음달 3일에 계획됐던 아산 어린이 큰잔치 행사는 전면 취소됐다.
 
 시 관계자는 "성웅이순신축제의 경우 준비가 완료된 상태지만 국가적인 대형 인명 사고가 발생한 만큼 회의결과를 존중해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전 시민이 함께 추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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