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치

특전 훈련 나선 '검은 베레 예비역'

등록 2014.04.20 08:59:11수정 2016.12.28 12:38: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증평=뉴시스】  헬기 레펠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특전사 출신 '특전예비군'이 세월을 잊고 특전 훈련에 나섰다.

 20일 충북 증평군 13공수특전여단에서는 충남·북과 대전지역에서 자원 입소한 특전예비군 200여 명이 올해 첫 입영 훈련에 참가했다.

 전날 19일 입소해 안보교육과 개인화기 사격에 이어 선후배와의 만남의 시간을 보낸 이들은 훈련 둘째 날 구보에 이어 주특기 훈련을 받은 뒤 팀 단위 훈련을 소화했다.

 수색정찰과 헬기 레펠, 모형탑(막타워) 강하, 특공무술 등 특전사의 고난도 훈련을 체험했다.

 한 참가자는 "특수훈련을 받은 특전사 출신으로 백 마디 말보다 직접 훈련에 동참하는 게 국가안보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생각해 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전 훈련을 준비한 김기홍 중령(72대대장)은 "검은 베레 특전용사답게 전투 감각과 기량이 건재하다"며 "오래전 국방의 임무가 끝났지만 자진 입소해 필승의 전투력을 연마하는 특전예비군은 북한의 국가안보 위협이 높아지는 시점에 현역 장병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