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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만규 사천시장, 유람선 찾아 ‘안전운항 해달라’

등록 2014.04.21 10:00:40수정 2016.12.28 12: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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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정만규(왼쪽 두 번째) 경남 사천시장은 지난 19일 관내 유람선협회를 찾아 해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4.04.21. (사진= 사천시 제공)  photo@newsis.com

【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사고는 언제 어떻게 일어날 지 모르니 항상 긴장하고 안전운항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국이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정만규 경남 사천시장이 지난 19일 수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삼천포유람선협회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정말 일어나서는 안될 엄청난 참사가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으며 이는 안전불감증과 안일한 승무원들의 잘못된 사고가 부른 인재"라며 "삼천포유람선에도 전국에서 엄청난 관광객들이 찾아와 이용하는 만큼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재난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대책과 승무원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듯 사고가 발생하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온다"고 강조한 뒤 "수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담보로 운항하는 만큼 ‘설마’하는 생각을 버리고 관내에서는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삼천포유람선 협회에서는 999명 정원규모(934t)인 한려수도호를 비롯한 4척이 전국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운항중에 있다.  

 한편 사천시도 이에 앞서 경남도와 해경, 마산항만청사천출장소, 두우해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재난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삼천포항-제주도를 운항하는 ‘제주월드호’ 운항현황과 안전사고 예방대책, 승무원 교육, 접안·편의시설에 대한 안전여부와 수송시설 및 관련 규정 준수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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