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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세월호 참사][종합]與野,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대책촉구

등록 2014.04.21 12:20:09수정 2016.12.28 12: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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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주훈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우여 대표가 책임을 통감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2014.04.21. joo2821@newsis.com

【서울=뉴시스】권주훈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우여 대표가 책임을 통감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2014.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여야가 21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생존자와 가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피해자들의 정신적 외상 치료도 소홀함이 없도록 당이 나서서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며 "정부가 당의 요청을 계기로 특별재난지역선포를 했으니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주시길 여망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유기준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구사일생으로 생환한 생존자들과 피해자, 또는 그 가족들이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어 이들이 전문기관의 집중치료를 받고 정상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부당국이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유일호 정책위의장도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께서 극도의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상황인 만큼 집중치료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당정 간 논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 세월호 사고대책특위 간사인 안효대 의원도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 인터뷰에서 "정신적 피해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복지부, 교육부, 여성부 등에서 중앙재해심리지원단을 구성해 국가차원에서 대응체제를 구축하겠다. 안산 시민, 다른 전교생, 피해 유가족분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1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우원식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 위원장이 보고를 하고 있다. 2014.04.2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1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우원식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 위원장이 보고를 하고 있다. 2014.04.21.  [email protected]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도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진도와 목포에서 병원을 찾아 치료 중인 생존자들을 만나 뵀을 때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당한 분들도 매우 의기소침해 있었고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정부에 "구조된 생존자들의 심리치료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당 사고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최고위원도 "안산 단원고의 학생, 학부모 등 피해자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가 심각해 상담전문단체들과 안산시를 연결해 전문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조치사항을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산 단원고에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관계자 4명, 정신과 전문의 6명 등 모두 10명을 파견해 상담을 실시키로 했다. 검사 후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8주 동안 상담치료를 받도록 하고 그래도 안정되지 않으면 병원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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