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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펠프스, 복귀전에서 98명 중 1위

등록 2014.04.25 10:00:18수정 2016.12.28 12: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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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Phelps warms up prior to competing in the 100-meter butterfly during the Arena Grand Prix swim meet, Thursday, April 24, 2014, in Mesa, Ariz. It is Phelps' first competitive event after a nearly two-year retirement. (AP Photo/Matt York)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돌아온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미국)가 복귀전부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펠프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스카이라인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4 아레나 그랑프리 대회 남자 접영 100m 예선에서 52초84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012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한 펠프스는 2년여 만에 치른 공식경기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자신의 세계기록(49초82)에는 3초 가량 뒤졌지만 그동안의 공백기와 예선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펠프스는 전체 98명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하며 메달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결승은 이날 오후 진행된다.

 마지막 조에서 출발한 펠프스는 초반 50m를 25초15로 통과했다. 펠프스는 남은 50m에서 27초69를 기록, 합계에서 라이벌 라이언 록티(30·미국·52초94)에게 0.1초 앞섰다.

 펠프스는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예선 조편성과 내가 뛸 레인을 손에 적어 둬야 할 것 같았다"면서 복귀전 소감을 밝혔다.

 한편 펠프스의 복귀전이 열린 이날 경기장에는 120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펠프스가 출전하는 자유형 50m와 100m 입장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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