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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서울시민청, 3D 실내지도 앱 출시

등록 2014.04.29 11:15:00수정 2016.12.28 12: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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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시민청 길찾기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서울시가 구축한 3D 실내지도를 활용한 '시민청 둘러보기' 모바일 앱이 29일 출시된다.

 시민청은 시청 지하 1~2층에 걸쳐 자리한 다중이용시설이다. 전시 및 대관 등 20개 정도의 시설이 상시 열리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시설만큼 방문객들이 헤매는 등 불편함이 있는 것에 착안해 실내 길찾기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앱에 사용된 3D 실내지도는 지난해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청년 157명이 직접 만든 것이다. 지자체에서 구축한 실내지도를 활용해 실내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첫 사례라는 점도 특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앱을 이용해 시민청 주요장소에 설치된 QR코드 안내판을 찍으면 된다. QR코드가 인식되면 현재 위치가 출발지로 자동설정되고 목적지를 선택하면 자동차 네비게이션처럼 경로가 안내되는 방식이다.

 또 지도 상에는 시민청 실제 내부와 똑같은 모습이 구현돼 있어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전시장, 공연장 등 주요 공간의 위치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계단, 기둥 같은 시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실내 길찾기 서비스가 향후 대형쇼핑몰처럼 규모가 크고 복잡한 건물에 적용되면 시민들에 더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번 앱 공개를 시작으로 지난해 구축한 총 163개 실내공간정보 DB를 연말까지 무료개방할 계획이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3차원 실내지도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위기 시를 대비해 대피로나 출구정보 등을 구축하는 등 시민안전을 위해 활용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앞으로 실내지도 DB를 확대 구축해 관련 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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