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부산 동구 ‘초량이바구길’ 17개 테마가 더 재미있다

등록 2014.05.16 08:57:07수정 2016.12.28 12:46: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 동구는 한국 근대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산복도로의 역사이야기와 숨어있는 체험자원을 활용한 ‘산복곳곳 체험사업’을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4.04.01. (사진 = 동구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 동구 ‘초량이바구길’이 활기를 띠면서 인근지역으로 계속 퍼져 나가고 있다.

 ‘초량이바구길’은 2011년 부산시에서 산복도로르네상스 1차년도 사업으로 부산역과 초량동 산복도로 마을을 잇는 골목길에 다양한 역사적 소재와 이야기를 담아 조성한 산복도로의 대표적 스토리텔링-로드로 꼽힌다.

 부산시는 ‘초량이바구길’의 역사성을 살려 지난달부터 ‘융․복합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먹거리사업인 ‘6·25막걸리집’과 ‘168도시락·국집’을 열고 탐방객과 공방체험자를 위한 숙소제공 등 안내를 해 주는 ‘이바구충전소’ 등을 운영 중이다.

 ‘초량이바구길’은 부산역광장~백제병원(남선창고 옛터)~담장갤러리~초량초교,초량교회~동구 인물사 담장~168도시락․국집~6.2 5 막걸리집~이바구충전소~168계단~김민부전망대~이바구공작소~장기려 더나눔센터~유치환의 우체통~게스트하우스 까꼬막~마을카페(천지빼가리)로 총연장 1.5㎞길이에 테마가 있는 주요 거점이 17곳이나 된다.

 이 곳 이바구길은 지난해 3월 5일 조성 후 지금까지 3만8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부산시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도시재생특별법 제정과 북항·부산역, 차이나타운 등 인근 초량지역을 연계한 ‘창조경제 플랫폼’사업이 도시재생 선도사업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초량이바구길’은 더 활성화 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초량이바구길’ 조성 1년을 맞아 산복도로지역의 특성과 이바구길의 컨셉에 맞는 노인일자리지원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초량이바구길’의 매력을 더해 더욱 활기를 띠고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북항 및 부산역 일원과 차이나타운 등 ‘초량이바구길’ 주변에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면 이 일대는 더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