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초량이바구길’ 17개 테마가 더 재미있다
‘초량이바구길’은 2011년 부산시에서 산복도로르네상스 1차년도 사업으로 부산역과 초량동 산복도로 마을을 잇는 골목길에 다양한 역사적 소재와 이야기를 담아 조성한 산복도로의 대표적 스토리텔링-로드로 꼽힌다.
부산시는 ‘초량이바구길’의 역사성을 살려 지난달부터 ‘융․복합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먹거리사업인 ‘6·25막걸리집’과 ‘168도시락·국집’을 열고 탐방객과 공방체험자를 위한 숙소제공 등 안내를 해 주는 ‘이바구충전소’ 등을 운영 중이다.
‘초량이바구길’은 부산역광장~백제병원(남선창고 옛터)~담장갤러리~초량초교,초량교회~동구 인물사 담장~168도시락․국집~6.2 5 막걸리집~이바구충전소~168계단~김민부전망대~이바구공작소~장기려 더나눔센터~유치환의 우체통~게스트하우스 까꼬막~마을카페(천지빼가리)로 총연장 1.5㎞길이에 테마가 있는 주요 거점이 17곳이나 된다.
이 곳 이바구길은 지난해 3월 5일 조성 후 지금까지 3만8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부산시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도시재생특별법 제정과 북항·부산역, 차이나타운 등 인근 초량지역을 연계한 ‘창조경제 플랫폼’사업이 도시재생 선도사업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초량이바구길’은 더 활성화 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초량이바구길’ 조성 1년을 맞아 산복도로지역의 특성과 이바구길의 컨셉에 맞는 노인일자리지원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초량이바구길’의 매력을 더해 더욱 활기를 띠고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북항 및 부산역 일원과 차이나타운 등 ‘초량이바구길’ 주변에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면 이 일대는 더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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