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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외국인 관광 명소로 떠오르는 인천 신기시장 ‘눈길’

등록 2014.07.22 17:06:51수정 2016.12.28 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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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급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찾아와 방문하는 관광 명소로는 인사동, 명동, 경복궁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인천 주안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신기시장’이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신기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신기시장에서는 ‘신기통보’라는 개념의 화폐를 사용한다. 이 엽전 모양의 신기통보는 우리나라의 전통 이미지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화폐처럼 사용이 가능해 외국인들이 방문하여 조금 더 쉽게 물건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신기통보는 그 자체만으로 소장가치가 있어 기념품으로 가져갈 만큼 인기가 높은데, 신기시장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한 개당 500원의 가치를 지닌다.

또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도 신기통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공예전승협회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신기아카데미 그리고 북카페와 ICT 체험관이 준비되어 있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기시장 김도형 팀장은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와 인천국제공항환승객투어를 통해서 유럽 등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는 곳인 만큼 한국의 정서나 정취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신기통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 더 친밀하고 다채로운 전통시장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북카페, ICT체험장, 전통문화 체험관과 같은 시설 및 직접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개설하여 계속 오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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