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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노조, 4시간 부분파업…총파업 가나?

등록 2014.07.25 18:34:33수정 2016.12.28 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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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25일 부산 강서구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르노삼성차 노조원 수백 명이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2014.07.25. (사진=르노삼성차 노조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여름 휴가 전날인 25일 부산공장에서 주·야간 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 날 주간조 조합원 수백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3시45분까지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고 야간조는 오후 8시30분부터 다음 날 0시 30분까지 4시간 작업을 중단한다.

 노조는 "파업의 수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지만 회사는 노조에 모든 책임을 전가시키려는 여론 몰이에만 집중할 뿐, 조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노조는 여름 휴가가 끝난 뒤 다음 달 4일부터 출근집회를 시작으로 특근·잔업을 거부할 계획이다.

 또 회사의 입장 변화를 살핀 뒤 총파업 진행을 쟁의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4월 24일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 달 초 조합원 총회에서 90.7%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고, 지난 14일 파업출정식을 갖고 2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어 지난 17일 사측과의 집중교섭이 결렬된 이후 22일 부산공장 조기퇴근 투쟁과 광주사업소 및 대구사업소 1시간 부분파업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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