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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말레이 총리, 여객기 피격사고 조사 공조차 네덜란드 방문

등록 2014.07.27 00:22:37수정 2016.12.28 13: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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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AP/뉴시스】최현 기자 = 26일(현지시간)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피격사고 조사 공조를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나집 총리는 성명을 통해 "희생자 시신 신원확인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30일 네덜란드를 방문해 마르크 뤼터 총리와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장 중요한 사안이었던 희생자의 시신과 비행기 블랙박스는 확보했다"며 "국제조사단이 사고현장에 안전하게 진입하는 것이 최우선 요구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사고현장을 장악한 세력과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뤼터 총리와) 사고현장의 완전한 접근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3명으로 꾸려진 말레이시아 조사단은 지난 22~24일 3차례에 걸쳐 사고현장을 조사했지만 현장이 워낙 광범위한 탓에 세밀하게 살펴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현장은 현재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들에 의해 통제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조사단은 제한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여객기 피격사고로 탑승자 298명 전원이 사망했으며, 이 중 네덜란드인은 193명, 말레이시아인은 43명, 호주인은 2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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