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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반기문 사무총장, 가자지구에서 인도적 신뢰 구축 재차 촉구

등록 2014.07.29 00:23:38수정 2016.12.28 1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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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신화/뉴시스】권성근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무력 충돌로 103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과 43명의 이스라엘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며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주의의 이름으로 폭력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취재진에게 최근 자신의 중동 방문 성과를 설명하던 중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은 중동 방문에서 가자지구에서 폭력을 멈출 수 있도록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외교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반 총장은 취재진에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발사를 중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영토 무단 점령을 끝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반 총장은 27일 오후부터 가자지구에서 위험한 교전이 재개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8일 심야 긴급회의를 통해 가자지구 사태에 대해 즉각 휴전해야 한다는 의장 성명을 채택한 것에 대해 이는 하마스가 더 강해지고 이스라엘의 안보가 큰 위협을 받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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