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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청주시 건설경기 부양 고삐…"100억 이하 분리발주"

등록 2014.07.29 09:26:02수정 2016.12.28 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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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100억원 이하 건설공사는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가 수월하도록 분리발주 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내달부터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100억원 이하 건설 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일괄 발주하는 턴키(Turn Key) 방식의 공사 발주를 지양할 방침이다.

 설계, 토목, 전기 등 건설공사 각 분야 공정을 분리 발주해 공사금액을 낮추는 방식으로 지역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참여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100억원 이상의 공사를 추진할 때도 지역 건설업체의 공동 도급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시뿐만 아니라 토지주택공사(LH)등 다른 공공기관에도 공문을 보내 공사 입찰 공고 단계부터 '의무 공동 도급' 명시를 요청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아파트 건설, 산업단지 공장이전,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 민간이 주도하는 공사에도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시상, 공공건설사업 실적공사비 적용범위 완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 운영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가 하반기에 발주할 관급공사는 167건이다. 총 공사금액은 1603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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