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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폭염특보, 해안가 강풍·높은 파도…서울 25~33도

등록 2014.07.31 06:22:43수정 2016.12.28 13: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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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4.07.29.  jhse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31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5도로 전날과 비슷하게 덥겠다.

 기상청은 "31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며 "낮부터 중부 내륙과 남부 지역, 제주도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에서는 새벽부터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중부 지역에는 오전 중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낮에는 숨막히는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라남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내렸다.

 낮 기온은 33도 안팎으로 오르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2도, 인천 26.2도, 수원 26도, 춘천 24.1도, 강릉 26.1도, 청주 26.5도, 대전 26도, 전주 25.8도, 광주 25.8도, 대구 26.6도, 부산 26.6도, 제주 27도, 울릉도 25.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5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제주 32도, 울릉도 29도 등으로 전망된다.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상에서는 밤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 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에서는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 내륙, 남부 지역, 제주도, 서해5도 5~40㎜ 등이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제주도에서 좋음(일평균 0~30㎍/㎥) 상태를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유지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겠으니 해수욕이나 낚시를 할 때 주의하라"며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 지역, 모든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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