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대표권한대행 맡아…내달4일 비대위 구성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날 있었던 재보궐선거에서 4석에 그친 가운데 31일 오전 박영선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비공개최고위원회의를 하기위해 들어오고 있다. 2014.07.31. [email protected]
박 대표 권한 대행 겸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지도부 총사퇴 직후 국회에서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 당 전략홍보본부장, 정책위부의장과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박 대표 대행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점심과 저녁에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단위별 비상회의를 열고 당 비대위 구성에 관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단위별 비상회의는 상임고문단 회의, 선수별 회의, 시도당위원장단 회의 순으로 열린다. 박 대표 대행은 비상회의 종료 후 다음달 4일 오후 2시에 당 의원총회를 열고 최종토론을 거쳐 비대위 구성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고 전국 각지의 지역위원장도 선출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현재 당내에 민주적 정당성을 갖고 의결할 수 있는 유일한 단위는 박 대표 대행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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