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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지현 트레이너 출신 윤전추씨, 靑행정관 근무중

등록 2014.08.14 09:21:53수정 2016.12.28 13: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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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영화배우 전지현을 비롯한 톱스타들의 개인 트레이너로 유명한 윤전추(女·34)씨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중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윤 행정관은 지난해 박근혜정부 출범 당시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 발탁됐다. 청와대 2부속실은 과거 정권에서 영부인 수행 등의 업무를 담당했던 곳으로 미혼 여성인 박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민원 소통창구로 기능이 바뀌었다.

 윤 행정관은 과거 유명 호텔의 피트니스클럽에서 트레이너로 일해 왔으며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재벌총수의 개인 트레이닝을 맡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3~4급 공무원인 청와대 행정관으로 유명 트레이너를 발탁한 것은 적절치 않은 인사였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트레이너 출신이라고 해서 행정관으로 임명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은 없지만 그렇다고 대통령 건강 관리 목적으로 임명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의 외부 일정시 옷 갈아입기 등 남성 수행비서들이 돕기 어려운 일들을 담당하는 여성 수행비서로 발탁한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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