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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세종시 의료기관 전년 대비 19.2% 증가 '숨통'

등록 2014.08.20 09:41:39수정 2016.12.28 13: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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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 세종시 이전 공무원과 입주민들이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방축천 분수대 음악분수로 한여름밤 찜통 더위를 식히는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4.07.13.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 세종시 이전 공무원과 입주민들이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방축천 분수대 음악분수로 한여름밤 찜통 더위를 식히는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4.07.13.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 예정지역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이 19.2% 증가하며 우려하던 세종시의 의료복지 기반이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건설지역은 지난해 말부터 세종시 한솔동과 도담동의 대단위 아파트 입주와 함께 이곳 인구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년 새 55%나 급격히 늘면서 지난해 6월 109개소이던 의료기관이 지난 6월말 현재 130개소로 증가했다.

 세종시 한솔동과 도담동의 인구는 지난해 6월 말 현재 2만 601명에서 지난 6월 현재 3만 2004명으로 55% 증가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등 전문과목 의료기관이 26.7%(32개소)로 증가해 상대적으로 독립적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전문 의료기관의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 출범 초기 예정지역에 의료기관이 1곳도 없어 인근 대전지역에 의존해야만 했던 지역 의료서비스 공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또 지난 7월 4일 세종시 어진동에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이 확장이전하고, 올해 말까지 세종시 예정지역에 아파트 입주와 상업용건물이 분양되고 있어 세종시 의료수요에 대한 대응력도 한층 증대될 전망이다.  

 박항순 보건소장은 "이제 세종시도 의료기관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때"라며 "종합병원 유치 노력 등 시민의 불편이 없는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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