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여객선 탄 30대 男 부산 앞바다서 실종…해경 수색
21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 50분께 부산을 출발한 여객선 P호(6600t급)에 탑승한 승객 A(34)씨가 영도구 태종대 남서쪽 9.8㎞ 지점을 지날 때 실종됐다고 신고가 접수됐다.
P호의 갑판에서는 휴대전화와 지갑, 수첩 등 A씨의 소지품이 발견됐고, CCTV 확인결과 A씨가 바다로 투신하는 모습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치는 한편, A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P호는 이 날 오후 7시께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승객 161명을 태운 채 출항, 제주로 향해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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