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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MBN 여자오픈, 폭우에 54홀로 축소

등록 2014.08.21 15:53:49수정 2016.12.28 13: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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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1일 경기 용문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장에서 열린 MBN 여자오픈 with ONOFF 1라운드 경기가 폭우로 취소되자 김하늘과 고진영이 연습그린에서 슬라이딩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2014.08.21. (사진=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1일 경기 용문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장에서 열린 MBN 여자오픈 with ONOFF 1라운드 경기가 폭우로 취소되자 김하늘과 고진영이 연습그린에서 슬라이딩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2014.08.21. (사진=KLPGA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21일 강원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2·6552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MBN 여자오픈 with ONOFF'(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가 폭우로 취소됐다.

 당초 첫 조가 오전 7시에 티오프할 예정이었지만 새벽부터 계속된 강한 비로 3시간30분이나 출발이 지연됐다.  

 잠시 비가 그친 오전 10시30분 재차 티오프를 진행했으나 또 다시 빗줄기가 더욱 굵어지면서 낮 12시5분 경기가 중단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경기분과위원회는 스폰서와 후원사, 주관방송사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의 회의 끝에 경기를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 오후 1시에 라운드 취소를 선언했다.  

 대회 진행 규정에 따르면 첫 조가 9홀 이상 종료하지 못한 경우와 마지막 조가 티오프하지 못한 경우에는 라운드를 취소할 수 있다.  

 1라운드는 22일 같은 시간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라운드 일정이 조정되면서 4라운드 72홀로 진행될 예정이던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축소됐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26·비씨카드)과 고진영(19·넵스)의 슬라이딩 이벤트가 진행돼 대회장을 찾아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김하늘은 "야구 선수들이 하는 것은 많이 봤는데 골프에서는 처음이었다. 야구선수들은 슬라이딩 연습을 많이 하지만 우리는 그럴 일이 없어서 어색했는데 비가 와서 잘 됐던 것 같다. 처음에 슬라이딩을 하라고 해서 당황했는데 해보니 재미있었다. 요령이 없어서 조금은 아팠다"고 웃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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