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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1사단 탈영병 편의점서 강도짓하다 붙잡혀

등록 2014.08.22 10:15:15수정 2016.12.28 13: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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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노수정 기자 = 지난달 면회 외박을 나간 뒤 복귀하지 않은 육군 탈영병이 고교 동창인 공익요원과 편의점에 들어가 강도짓을 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2일 편의점에서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특수강도)로 51사단 손모(21) 일병과 공익요원 김모(22)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4시45분께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하다 여종업원이 나무막대기를 휘두르며 거세게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직후 도보로 달아났다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편의점으로부터 약 800m 떨어진 길가에서 10여 분 만에 붙잡혔다.

 C급 관심병사인 손 일병은 지난달 26일 1박2일 외박을 나가 다음날인 27일 자정까지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부대로 돌아가지 않아 군 당국이 체포에 나선 상태였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자신이 일하던 용인의 한 편의점에서 100여 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경찰 추적을 받고 있었다.

 이들은 고교 동창으로 경찰 조사에서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손 일병을 헌병대에 인계하고 공범 김씨에 대해서는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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