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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필리핀 '아라우부대' 장병 3명 무단이탈…술 마시다 적발

등록 2014.08.28 16:06:36수정 2016.12.28 13: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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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합참이 27일 필리핀에 파병된 아라우(ARAW)부대가 현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아라우부대 파병은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정부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한국정부는 재해복구의 긴급성을 고려해 군을 현지로 파견했다. 2013.12.27. (사진=합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합참이 27일 필리핀에 파병된 아라우(ARAW)부대가 현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아라우부대 파병은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정부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한국정부는 재해복구의 긴급성을 고려해 군을 현지로 파견했다. 2013.12.27. (사진=합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지난해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 일대 복구 임무를 위해 파병중인 아라우부대 장병 3명이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뒤 음주를 하다가 적발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8일 "지난 10일 아라우부대 소속 병사 3명이 3시간 정도 무단외출을 했다가 우리 부대 간부에게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들이 무단외출한 시간은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부터 약 3시간 가량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부대 인근의 직업학교를 나와 복귀하던 길에 바닷가에서 하계 휴양 중이던 필리핀 병사들의 권유로 맥주를 마시고 시내로 따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이들 병사들은 규정을 위반해 지난 11일(현지시간) 귀국 조치됐으며 해당 부대에서 징계할 예정"이라며 "마사지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합참이 27일 필리핀에 파병된 아라우(ARAW)부대가 현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아라우부대 파병은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정부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한국정부는 재해복구의 긴급성을 고려해 군을 현지로 파견했다. 2013.12.27. (사진=합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합참이 27일 필리핀에 파병된 아라우(ARAW)부대가 현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아라우부대 파병은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정부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한국정부는 재해복구의 긴급성을 고려해 군을 현지로 파견했다. 2013.12.27. (사진=합참 제공)   [email protected]

 아라우부대는 지난해 11월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피해 복구를 위해 12월27일 레이테 주 타클로반 일대에 파병됐다. 현지에서 도로 정비, 학교와 병원 복구, 무료 진료 등 인도적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귀국 조치된 장병들은 공병대대 소속 일병 2명, 상병 1명으로 알려졌다. 합참이 부인했지만, 음주는 물론 현지 병사들과 전통 마사지까지 받았다는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어 향후 파장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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