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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강원랜드 노사협상 극적 타결

등록 2014.08.29 17:27:21수정 2016.12.28 13: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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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자금 지원 폐지 등 '방만경영 개선' 합의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가 노동조합의 2차 총파업을 코앞에 두고 26일 마라톤 노사협상을 펼치고 있다. 26일 오후 비가 내리는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입구를 한 고객이 지나치고 있다. 2014.08.26.  casinohong@newsis.com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 노사협상이 총파업까지 가는 진통 끝에 극적인 타결을 이뤘다.

 강원랜드는 공기업 방만경영 해소를 위한 18개 항목에 노사협상을 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원랜드 노사는 지난 16일 노조의 일일 경고파업으로 극한 대립에 이르기도 했지만 이후 양측의 진정성 있는 대화로 교섭을 진행해 합의점을 도출하게 됐다.    이번 노사합의를 통해 강원랜드는 ▲대학생 학자금 지원 ▲직원 외 가족 1인 건강검진 지원 ▲정년 퇴직자 직원 채용 등에 대해 폐지하고 ▲통상임금 할증 ▲임차 숙소관리비 지원 ▲경조사 휴가 기간 등에 대해 공무원 수준으로 조정하는 등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이로써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는 전년대비 610만원에서 439만원으로 28% 감소하게 됐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발맞춰 공기업 정상화방안에 대해 노사가 원만하게 합의한 만큼 앞으로 더욱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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