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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도르트문트, 아우크스에 3-2 승…지동원·홍정호 모두 결장

등록 2014.08.30 09:18:42수정 2016.12.28 13: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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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지동원(23·도르트문트)과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의 '코리안 더비'가 무산된 가운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진땀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30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와 수비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지동원은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됐고, 홍정호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먼저 3골을 넣고 리드하다가 후반 막판 2골을 몰아치며 매섭게 추격한 아우크스부르크에 진땀승을 거뒀다. 시즌 첫 승이다.

 지난 23일 레버쿠젠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0-2로 패한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1분만에 상대 골문을 열며 균형을 깼다. 케빈 그로스크로이츠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 로이스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3분 뒤에는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3분 아드리안 라모스의 쐐기골까지 더해져 완승을 예감케 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경기 막판 무서운 뒷심으로 도르트문트를 압박했다. 후반 37분 1골을 만회한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추가골로 1골 차 승부로 끌고 갔다.

 후반 37분 압둘 라만 바바의 크로스를 다니엘라 보바딜라가 헤딩 슛으로 골망을 갈랐고, 후반 45분에는 팀 마타브즈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드라마 같은 역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머지 시간 도르트문트가 아우스크부르크의 공세를 막아내 승점 3점을 지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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