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할인' 용인역북지구 주택용지 이번엔 매각되나
매각대상은 역북지구 B블록 5만5636㎡(1284억원·1241세대), C블록 5만7323㎡(1323억원·1278세대), D블록 2만7280㎡(629억원·627세대) 등이다.
용적률이 기존 220%에서 230%로 10%p 상향 조정됐고, 중대형 중심에서 전체 블록 전용면적 60㎡이하, 60~85㎡ 이하로 구성하면서 세대수가 B블록 53세대, C블록 152세대, D블록 96세대 각각 증가했다.
공급가격은 조성원가 수준인 3.3㎡당 평균 763만원에 8% 선납할인까지 적용된다. 최대 3.3㎡당 600만원 선에 매입이 가능한 셈이다.
또 1순위에서 3순위까지 순위별로 공급 일정과 분양 조건을 달리 적용, 업체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 순위별로 중도금 비율을 달리해 잔금을 최대 5년 뒤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토지대금 선납 조건의 1순위에서 마감되지 않으면 중도금 납부 기간을 연장해 준 2~3순위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역북지구는 용인경전철 명지대역 및 2017년 개통예정인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삼가~대촌간 도로)와 인접해 있고, 시청, 경찰서, 우체국, 교육청, 세무서 등 공공기관이 밀집된 문화복지행정타운과도 가깝다.
지구내 공원과 초등학교 등이 설치돼 주거와 교육 여건도 뛰어나다.
용인도시공사는 17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온비드를 통해 23~25일까지 택지 공급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내에서 건설사들의 택지 확보경쟁이 치열해지고 역북지구의 경우 현재 토목공정률이 90% 이상으로 잔금 완납과 동시에 토지를 바로 사용 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11년 4월부터 모두 19차례 토지 매각공고를 냈으나 A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B~D블록 모두 매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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