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8개 시·군 호우주의보…내일까지 비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영서 6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전 5시40분 11개 시·군으로 확대됐다가 7시를 기해 강릉·속초·고성·양양 산간과 평지, 평창·홍천·양구·인제 산간지역에 발령된 상태다.
오전 7시10분까지 내린 비의 양은 미시령(고성) 120.5㎜, 설악동(속초) 102㎜, 양양 95.5㎜, 속초 81.5㎜, 해안(양구) 74.5㎜, 춘천 44.7㎜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비는 4일까지 이어지겠고 앞으로 강원도와 울릉도·독도에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이상의 많은 비가 국지적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축대붕괴나 산사태,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3일 낮 최고 기온은 강원내륙 21~25도, 산간 20~22도, 동해안 21~22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3.0m로 일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고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전망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가 필요하겠다.
4일 강원도와 울릉도·독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벗어나면서 새벽까지 비가 내리다 점차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6~19도, 산간 14~16도, 동해안 18~19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6~28도, 산간 22~25도, 동해안 27~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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