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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 8개 시·군 호우주의보…내일까지 비

등록 2014.09.03 09:45:12수정 2016.12.28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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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갑작스런 소나기가 쏟아진 가운데 우산을 쓴 시민이 길을 건너고 있다.  현재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가끔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2014.09.01.  go2@newsis.com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3일 수요일 강원도와 울릉도·독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다.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영서 6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전 5시40분 11개 시·군으로 확대됐다가 7시를 기해 강릉·속초·고성·양양 산간과 평지, 평창·홍천·양구·인제 산간지역에 발령된 상태다.

 오전 7시10분까지 내린 비의 양은 미시령(고성) 120.5㎜, 설악동(속초) 102㎜, 양양 95.5㎜, 속초 81.5㎜, 해안(양구) 74.5㎜, 춘천 44.7㎜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비는 4일까지 이어지겠고 앞으로 강원도와 울릉도·독도에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이상의 많은 비가 국지적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축대붕괴나 산사태,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3일 낮 최고 기온은 강원내륙 21~25도, 산간 20~22도, 동해안 21~22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3.0m로 일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고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전망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가 필요하겠다.

 4일 강원도와 울릉도·독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벗어나면서 새벽까지 비가 내리다 점차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6~19도, 산간 14~16도, 동해안 18~19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6~28도, 산간 22~25도, 동해안 27~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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