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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구자철·임채민 부상…A매치 출전 불투명

등록 2014.09.03 11:23:18수정 2016.12.28 13: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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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미국)=뉴시스】구자철(25·마인츠)이 오른쪽 종아리 근육 타박상으로 인해 오는 베네수엘라(5일·부천종합운동장)·우루과이(8일·고양종합운동장)와의 친선경기 2연전 출전이 불투명 하게 됐다. 사진은 지난 6월 미국 전지훈련 당시 구자철 모습. (사진=뉴시스DB) 2014.6.1.

【마이애미(미국)=뉴시스】구자철(25·마인츠)이 오른쪽 종아리 근육 타박상으로 인해 오는 베네수엘라(5일·부천종합운동장)·우루과이(8일·고양종합운동장)와의 친선경기 2연전 출전이 불투명 하게 됐다. 사진은 지난 6월 미국 전지훈련 당시 구자철 모습. (사진=뉴시스DB) 2014.6.1.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베스트 멤버를 기용하겠다던 축구국가대표팀 신태용(44) 코치의 구상이 출발부터 어려움을 맞게 됐다.

 구자철(25·마인츠)과 임채민(24·성남)이 부상으로 친선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표팀은 2일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오전 공식 입소에 참여하지 못한 구자철과 곽태휘(33·알 힐랄)는 오후 입국과 동시에 NFC로 모였다.

 그러나 전체 22명의 대표팀 가운데 구자철과 임채민은 부상을 이유로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공식 훈련에 앞서 이들 두 명이 대표팀 의무팀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어서 이날 훈련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구자철은 오른쪽 종아리, 임채민은 오른쪽 발목을 각각 대표팀 의무팀에 치료받았다.

 대표팀 핵심 공격자원이자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당시 주장을 맡았던 구자철은 지난 1일 하노버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종아리를 심하게 차였다.

 선발 출전했던 구자철은 90분을 뛰지 못하고 후반 37분 결국 교체아웃됐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2일 오후 비행기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구자철은 파주NFC에 오기 전 일산 백병원에서 부상 부위에 대한 검사를 받고, NFC로 들어와 의무팀에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구자철의 이번 A매치에 대한 출전 여부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라며 "독일로 복귀하지는 않고 출전 여부를 떠나 일단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대표에 첫 발탁된 임채민은 지난달 30일 상주상무와의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도중 오른쪽 발목을 삐끗했다.

 대표팀에서는 심한 부상이 아니라며 이르면 3일 훈련부터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태용 코치는 "이번 A매치 2연전은 떨어진 한국 축구의 위상을 살리기 위해 중요한 의미가 있다. 결과가 중요한 만큼 베스트 멤버를 기용해 화끈한 공격축구를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경기력을 최우선 선발 기준으로 보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정상 컨디션이 아닌 이들이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편 신태용 코치가 이끄는 A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와,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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