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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거제 해상서 민·관·군 해적진압 훈련

등록 2014.09.15 06:00:00수정 2016.12.28 13: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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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서상준 기자 = 민·관·군 합동 해적진압 훈련이 16일 거제 해상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해군, 민간업체 등이 함께하는 민·관·군 합동 해적진압 훈련이 이날 오전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국적선박의 피랍에 대비해 구출작전 수행역량 강화와 비상연락·대응체계 점검 등을 위해 벌이는 이번 훈련에는 해수부와 해군, 선사 등의 훈련요원 350여 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 국적 상선 1척과 11월부터 아덴만에서 대해적작전 수행예정인 대조영함을 비롯해 링스헬기 와 고속단정 등이 투입된다.

 이날 훈련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선원이 해적에 피랍된 가상 상황에서 이들을 구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해적의 본선 공격과 침입 ▲구조요청 ▲피랍상황 확인 ▲해적진압 및 선원구출 등 실제상황에 맞춰 시행된다.

 정태성 해수부 항해지원과장은 "그간 청해부대 등의 노력에 힘입어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은 다소 줄어들고는 있으나, 해적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는 이러한 훈련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해수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소말리아 해역을 통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의 비상시 행동요령을 파악하는 한편, 현재 제정 추진 중인 '(가칭)국제항해선박 등에 대한 해적행위 방지와 대응에 관한 법률'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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