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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에볼라 위기 관련 18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등록 2014.09.16 05:52:23수정 2016.12.28 13: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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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AP/뉴시스】양문평 기자 = 미국은 15일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하는 에볼라에 대처하기 위해 18일자로 유엔안보리 긴급회의를 열도록 요청했다.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상황이 끔찍한 데다 매일같이 악화되고 있기에 에볼라의 확산을 막기위한 확고한 결의를 갖고 회의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에볼라로 인한 상황이 심각하여 국제사회가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현재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규모의 공공보건 위기를 맞게 될 공산이 크며 그럴 경우 서아프리카 국가들의 발전이 한 세대쯤 후퇴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파워는 18일 오후에 열릴 이 안보리 회의는 국제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에 대처해온 안보리가 공공건강 위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회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의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마가레트 챈 WHO사무총장및 최근 유엔의 에볼라 조정관으로 임명된 데이비드 나바로 박사가 참석해 브리핑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엔 안보리가 공공 보건 문제로 회의를 가진 것은 2000년 1월 당시 리차드 홀브룩 미국 대사가 에이즈와 관련해 회의를 소집한 것이 처음으로 지금까지 그런 회의는 열린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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