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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미마을·무지개마을' 서울시 마을박람회, 20일부터 27일까지

등록 2014.09.17 06:00:00수정 2016.12.28 13: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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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서울시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시내 곳곳에 있는 마을과 주민이 스스로 만드는 마을박람회 '2014 제3회 서울마을이야기'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마을, 서로 보듬다'라는 주제 아래 광장행사, 마을여행, 자치구 컨퍼런스, 자치구한마당, 컨퍼런스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10개 마을을 투어하는 '마을여행'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서울시마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maeul.org)를 통해 사전신청한 다음 해당 날짜에 여행 기획자와 함께 2~3시간 각 마을 주민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방식이다.

 투어가능한 마을은 ▲종로 창신동 ▲서대문 개미마을 ▲구로 무지개마을 ▲성북동 북정마을 ▲강북 수유마을 ▲노원 공릉꿈마을 ▲금천 시흥5동 ▲은평 산새마을 ▲성북 장수마을 ▲성북 정릉교수단지 등이다.

 올해는 행사 장소인 서울광장에 마을박람회 상징물도 첫 설치된다.

 광장 중앙에 자전거 휠을 길이 40m로 이어 슬로건을 연상케 하는 포옹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각 마을에서 역사와 의미를 담아 제작한 마을깃발도 게시할 예정이다.
 
 광장행사는 20일 서울광장에서 하루 종일 열린다.

 22개 자치구의 마을 주민이 직접 선보이는 생활용품 만들기, 기념사진 촬영, 동화 소품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마을 기업들이 만드는 제품과 먹거리들을 마주할 수 있는 '마을기업마당'이 마련됐다.

 또 7개 마을합창단이 동요부터 국악, 가요까지 부르는 '마을대합창', 종이공예, 우쿠렐레 배우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마을예술창작소', 마을만들기 UCC 공모전, 어린이 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각 자치구의 특성에 맞게 2014 서울마을이야기 기간동안 진행될 지역축제인 '자치구 한마당'과 마을의 현안을 심도 있게 다뤄보는 '자치구 컨퍼런스'가 준비됐으며 폐막일인 27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컨퍼런스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을박람회 카페(http://cafe.naver.com/2014seoulmaeulstory)와 서울시마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올해는 특히 안전·배려·협동과 같은 마을이 추구하는 가치를 담아 다양한 체험, 전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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