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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수용 北외무상, 27일 반기문 면담…15년만의 유엔총회

등록 2014.09.22 09:35:25수정 2016.12.28 13: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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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AP/뉴시스】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빙 밍 베트남 외무장관을 만나 밍 외무장관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북한의 외교적 고립을 중단하기 위한 아시아 순방에 나선 리 외무상은 4일 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2014.08.06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반 총장과 리 외무상은 오는 27일 오후(현지시간) 사무총장실에서 만나 현안에 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면담에 앞서 리 외부상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1992년 김영남 부총리 겸 외교부장, 1999년 백남순 외무상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리 외무상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반발하는 내용의 발언을 할지도 관심사다.

 앞서 리 외무상은 지난 15일 이란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법률협상기구 제53차회의에 참석해 "미국은 유엔안보리를 도용해 얻어낸 결의에 기초해 우리나라에 제재를 적용하고 있으며 우리와 합법적인 경제관계를 갖고 있는 다른 나라들에 안보리사회의 결의에 추종하도록 강요함으로써 우리 인민의 발전권을 난폭하게 억제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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