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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플러스 M라섹, 라식·라섹으로 불가능한 초고도근시 교정

등록 2014.09.22 14:50:30수정 2016.12.28 13: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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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부상돈 강남연세안과 원장.  lovely_jh@newsis.com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라식·라섹 수술은 각막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방식이다. 눈이 나쁘다고 해서 모두가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난시와 근시를 포함해 -6디옵터 이상은 고도근시, -8디옵터 이상이면 초고도근시로 구분한다.  

 초고도근시는 라식·라섹 수술에 제한이 따른다. 시력이 나쁠수록 각막을 깊게 깎는데, 잔여각막이 얇아지면 각막확장증(원추각막증), 각막혼탁, 근시퇴행 등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

 초고도근시 환자들이라고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시력교정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최근 안내렌즈삽입술(ICL)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수술비용과 수술 후 안압상승으로 인한 눈의 통증, 충혈 및 시력저하가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세균감염에 의한 안내염, 각막내피세포의 감소, 급성 녹내장 및 백내장 등의 부작용 우려도 있다.

 초고도근시 중에서도 정밀검사 후 조건에 맞으면 라섹수술로도 시력교정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초고도근시처럼 안경의 도수가 높은 경우일수록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많은 수술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경험이 많은 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연세안과는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취합한 '플러스 M-라섹수술'을 개발, 시술하고 있다.

 플러스M 라섹수술은 '플러스 노모그램'과 'M라섹수술'을 접목한 방법이다. 플러스 노모그램은 수술 직후 시력이 뿌옇고 시력 회복이 늦어지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M라섹수술은 고도근시에서 라섹수술 후 각막 혼탁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섬유조직 증식을 억제하는 약물치료를 병행, 각막 혼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방법이다.

 부상돈 강남연세안과 원장은 "최근 무통수술 기법을 도입했다. 라섹수술 후 통증은 수술 표면에 노출된 지각신경들이 자극받아 생기는 것으로, 새로운 상피세포가 재생되는 처음 2일간 심할 수 있다. 신경 말단에 특수 처리를 함으로써 통증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시력교정 수술 전에 정밀한 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정확히 알고 수술 방법 및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 등에 대해 의사와 자세한 상담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환자로서는 최선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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