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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미국發 '북한위협론'에 반발

등록 2014.09.30 15:25:10수정 2016.12.28 13: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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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박문호 기자 = ‘광명성절‘로 불리는 故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16일 북한 평양 거리에 차량과 사람들이 지나고 있다.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이 30일 미국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의 '북한 위협론' 제기에 반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미 국가안전보장문제담당 보좌관 수잔 라이스가 백악관에서 있은 남조선 청와대 안보실장 김관진 역도와의 회담에서 '북조선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정책적협력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유지가 필요하다'느니 뭐니 하고 역설했다"고 지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위한다는 구실 밑에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실행에 필요한 지역적 거점을 하루빨리 완비하려는 흉심의 발로"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것이 현실화되는 경우 조선반도는 세계제패에 나선 미국의 침략적 발판으로, 지난 세기 대국들이 세력다툼을 벌렸던 피의 난무장, 각축전장으로 또다시 화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면서 "미국은 북조선위협론을 제창하면서 저들의 범죄적인 책동에 면사포를 씌우는 가증스러운 놀음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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