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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쌀쌀한' 날씨에 난방용품 인기…난방텐트 전년比 450% 성장

등록 2014.10.01 16:28:14수정 2016.12.28 13: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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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난방용품 구입이 늘고 있다.

 1일 G마켓에 따르면 9월 한달 간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감률을 보면 방한용품·제설용품(제설제, 동파 방지기 등)이 147%, 문풍지가 49%, 난방텐트·실내용텐트 450%, 핫팩·손난로가 111% 증가했다.

 방한용품·제설용품의 경우는 노루페인트 스프레이 제설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가 간편한 스프레이 제설제 제품으로 타이어나 앞 유리 등의 눈을 녹일 때 특히 유용하다

 겨울철 배관 동파 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제품인 '우주전열 동파방지기'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배관에 열선을 감아 설치한 후 감지 센서를 통해 외부 온도를 인지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틈으로 새는 열 손실을 막기 위해 문풍지도 인기다. '생활더하기 다중날 투명 문풍지'는 5중날 사이로 4단 에어포켓이 형성되기 때문에 방한 효과가 뛰어나다.

 '아이디 방풍 창문용 커튼'은 지퍼형 방풍 커튼으로 창문에 테이프로 고정하기 때문에 외부 찬바람을 막을 수 있다. 필요시 지퍼를 여닫을 수 있어 환기도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실내에 온기를 유지하고 텐트 속의 데워진 공기가 밖으로 잘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에 밤에 잠을 잘 때도 한기를 느끼지 않고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는 실내용 텐트가 난방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이시스 실내 온열텐트'는 외풍을 차단할 수 있는 온열 텐트 제품으로 밑면이 없기 때문에 이불 위로 씌워 사용하면 된다.

 '따수미스퀘어 난방텐트'는 1~2인용 침대에 설치가 가능한 실내용이다. 매트리스를 텐트 안에 넣고 침대 프레임 위에 올려 사용하면 된다.

 핫팩과 손난로는 방한 제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품이다. '피코크 주머니 손난로'는 금속 재질의 손난로 제품으로 오일 1회 주유 시 20시간 정도 온기가 유지된다. 화구 교체도 가능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옥션에서도 9월 들어 난방제품 판매가 급격히 늘었다. 특히 전기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솔리드의 전기요'는 부드러운 극세사 원단에 낮은 소비전력으로 난방비가 절약돼 인기다. 체크나 지브라 등의 디자인에 화이트, 블랙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전기 매트 판매는 같은 기간 15% 판매 증가했다. 특히 1인 가구가 늘면서 1인용 전기매트 판매는 같은 기간 175% 늘었고 퀸사이즈 침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2인용 전기매트 판매는 180% 증가했다.

 이외에 황토매트(55%), 온수매트(30%)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황토매트로는 '일월 숯 황토방 전기매트(5만7040원)'가 많이 팔리고 있다. 옥션 베스트100 냉난방 가전 카테고리에 5위에 올라 있는 제품으로 사이즈는 싱글, 더블 형으로 구분돼 있다. 더블 매트의 경우 좌우 분리 난방으로 한쪽씩만 사용하거나 각자 체온에 맞춰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실내용 텐트의 경우 아이들 방에도 설치가 가능한 '아이비테코의 인디언 텐트'는 텐트 안에 극세사 매트나 침대 메트리스를 넣어도 될 만큼 큰 크기다. 이외에도 외부공기를 막아주는 문풍지는 같은 기간 25% 판매 증가했다.

 옥션 김충일 가전팀장은 "가을비가 내린 이후 일교차가 크게 나면서 난방용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올해는 밋밋했던 매트 외에 극세사 소재를 이용하거나 인디언 텐트 등을 설치해 난방 효과와 함께 인테리어 기능까지 고루 갖춘 멀티형 제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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