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함세진씨, 아시아 건축신인전 ‘1위’
20일 울산대에 따르면 함씨는 한양대·단국대·홍익대가 배출한 한국대표 4명과 함께 오는 25일 중국 대련에서 일본과 중국, 인도 등 아시아 17개국 대표들이 참가하는 본대회에서 기량을 겨룬다.
함씨의 작품은 한국 수묵화의 대가 남천 송수남의 박물관을 설계한 것으로 송수남 화백의 수묵화가 수직선이 강한 점을 중시해 전시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수직적 공간, 나아가 자아를 성찰할 수 있는 '도시 속 다른 수직 공간(New Vertical space in City)'을 구현했다.
아시아 건축신인전 한국대표 선발전은 전국 건축학 및 건축공학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지난 7월 18일까지 접수 마감한 올해 대회에는 모두 100여 편이 접수돼 1차 16편을 가린 뒤 최종 5편을 선발했다.
이준희 이꼴북스 편집장은 "올해 한국대표 선발전 작품 수준이 높았기 때문에 일본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낸 예년 대회와는 달리 한국 학생들의 수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