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제

[종합]삼성SDS 공모가 19만원 확정…공모금액 '1조원대'

등록 2014.10.31 18:29:43수정 2016.12.28 13:36: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삼성SDS는 공모가가 19만원으로 확정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삼성SDS는 지난 29~3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SDS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15만원~19만원)의 최상단이다.

 공모 주식수는 총 609만9604주다. 이에 따라 삼성SDS의 공모 규모는 총 1조1589억원에 달한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14조7017억원으로, 오는 11월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 삼성화재를 제치고 단숨에 시가총액 상위 13위에 오르게 된다. 

 전체 공모주식 중 121만9921주(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배정된다. 나머지 365만9762주(60%)는 기관투자자, 121만9921주(20%)는 일반투자자에 배정된다. 일반투자자 청약일은 11월5~6일이다.

 한편 삼성SDS 공모가가 19만원으로 확정됨으로써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가치도 1조65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부회장의 삼성SDS 지분율은 11.25%다.

 상장 후 주가가 상승하면 지분을 매각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 상장에 따른 차익을 4조~5조원으로 예상되는 상속세 납부에 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90%),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3.90%),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0.01%) 등도 삼성SDS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