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급여 밀린 카펠로 감독 "인내심 한계에 다다랐다"
카펠로 감독은 1일(한국시간) 러시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박스'와의 인터뷰에서 "급여가 계속 지급되지 않고 있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카펠로 감독은 현재 5개월 치 임금이 밀려 있다. 그의 연봉은 1100만 달러(약 117억원)다. 계약 기간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다.
장기 계약을 맺었음에도 기본적인 임금 수급이 이뤄지지 않자 카펠로 감독은 '한계'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강한 압박에 나섰다.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진 사퇴까지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여지는 남겼다. 카펠로 감독은 "러시아축구협회가 최대한 빨리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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