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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급여 밀린 카펠로 감독 "인내심 한계에 다다랐다"

등록 2014.11.01 11:04:45수정 2016.12.28 13: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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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과 러시아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은 팀을 지휘하는 파비오 카펠로(68) 러시아 대표팀 감독의 모습.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임금 체불'에 시달리고 있는 파비오 카펠로(68·이탈리아)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공식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카펠로 감독은 1일(한국시간) 러시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박스'와의 인터뷰에서 "급여가 계속 지급되지 않고 있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카펠로 감독은 현재 5개월 치 임금이 밀려 있다. 그의 연봉은 1100만 달러(약 117억원)다. 계약 기간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다.

 장기 계약을 맺었음에도 기본적인 임금 수급이 이뤄지지 않자 카펠로 감독은 '한계'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강한 압박에 나섰다.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진 사퇴까지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여지는 남겼다. 카펠로 감독은 "러시아축구협회가 최대한 빨리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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