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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당한 말레이시아 비행기, 잔해 수거 시작돼

등록 2014.11.16 20:26:26수정 2016.12.28 13: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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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라보베(우크라이나)=AP/뉴시스】김재영 기자 = 16일 우크라이나 동부의 반군 장악 지역에서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17편의 잔해를 수거하는 작업이 추락 4개월 만에 시작됐다.

 이날 작업은 추락 항공기가 출발했던 네덜란드의 조사관 및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감독 아래 진행됐다. 그간 도네츠크 시에서 가까운 추락 현장은 우크라이나 반군들만 접근이 가능했으며 인근 지역에서 전투가 계속돼 왔다.

 수거된 파편과 잔해들은 기차에 실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동부 도시 카르키프로 옮겨진다.

 추락 원인에 대한 조사는 카르키프 및 네덜란드에서 행해진다. 시신들은 오래 전에 네덜란드로 이송됐다.

 7월17일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의 보잉 777기는  친 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을 지나던 중 지상 무기 공격을 받고 격추돼 탑승객 298명 전원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던 반군들이 지대공 미사일을 쏴 비행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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