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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촌 고령화, 교통사고 늘고있다'... 국토부, 농촌 교통안전 지원사업 추진

등록 2014.11.21 06:00:00수정 2016.12.28 13: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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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서상준 기자 = 농기계 등으로 인한 농촌지역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이 뭉쳤다.

 국토교통부는 농촌진흥청, ㈜한국 쓰리엠(3M)과 함께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전북 임실 등 전국 지자체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토부는 농기계와 자전거(이륜차)의 충돌사고를 막기 위해 반사표지를 부착키로 했으며, 마을 주민에 대한 교통안전교육과 교통안전용품(야광지팡이 등) 보급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교통사고는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이나, 농기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의 현황을 살펴보면 사고건수는 2010년 401건에서 지난해 463건으로 증가했다. 사망자수 또한 2010년 39명에서 지난해 99명으로 증가했다.

 농촌지역의 차량 통행량이 늘어난 반면 농촌 고령화가 진행돼 운동신경이 떨어지는 노인층이 많아지면서 농촌지역의 교통사고 위험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국토부 권석창 자동차선진화기획단장은 "지난해 처음 실시한 지원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 3M 등과 협력해 지원사업을 보다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교통안전사업을 모색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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