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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교육청, 기능대회 우승입상자 실기교사 채용

등록 2014.11.21 10:00:00수정 2016.12.28 13: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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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앞으로는 실기교사 자격검정을 통해 기능대회 출신의 우수기능 보유 고졸자가 특성화고 실기교사로 임명되는 길이 열렸다. 실기교사는 1980년대까지 적극 선발하다가 현재 24년간 시행하지 않는 제도다.

 서울시교육청은 2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고졸성공시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력·스펙중심 사회에서 능력중심 사회로 전환하고 직업교육 활성화를 통한 조기 입직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우선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기술직 9급 공무원을 채용할 때 50%를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생으로 채우기로 했다.

 더불어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입상자(금·은·동 이상 입상자)는 특성화고의 실기교사로 채용키로 했다. 실기교사는 실업고, 예능과 또는 보건과에 관한 지식과 기능을 가진 사람으로 실기교사 자격검정에 합격한 사람을 말한다. 실기교사-준교사-2급정교사-1급정교사로 경로를 설계할 수 있다.

 또 특성화고 입학전형에 '미래인재전형'을 신설해 모집인원의 10%를 중학교 내신 성적에 관계없이 소질과 적성 등을 보고 설발키로 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직업기초능력을 높이기 위해 취업실무국어, 취업영어, 공업수학의 기초 등을 배우며 전공교과는 60%이상 할애키로 했다.

 교육청은 실험실습기자재 및 재료비를 지원하고, 2가지 이상 자격증을 취득한 뒤 졸업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016년부터 재직자 특별전형 자격 대상 및 선발 비율을 확대해 특성화고 졸업자 중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되는 사람들에게 특별전형을 통한 대학교육의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교육청은 ▲공공기관 고졸적합직무 발굴 및 채용 확대 ▲고교생 사장되기 창업 지원 센터 구축 ▲자유학기제 연계 특성화고 진로체험 확대 ▲사회적 인식 변화 위한 홍보 강화 ▲고졸성공시대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특성화고를 활성화키로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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