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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요양원 원장이 요양보호사 성추행…경찰 수사

등록 2014.11.21 21:17:45수정 2016.12.28 13: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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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뉴시스】노수정 기자 = 경기 여주의 한 노인요양원 원장이 소속 요양보호사들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주경찰서는 20일 요양보호사들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모 요양원 원장 박모(56)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박씨는 지난해 12월26일 요양보호사들과 함께 한 회식자리에서 50대 요양보호사 4명의 가슴과 엉덩이 등 신체 일부를 만져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최근 피해자 조사를 거쳐 이날 체포영장을 받아 박씨를 체포했다.

 박씨는 그러나 "신체적 접촉이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요양원은 2002년 여주에 문을 열었으며 노인 52명을 보호하고 있다. 현재 여성 요양보호사 23명이 근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고용 불안 때문에 피해자들이 진술을 꺼리는 상황"이라며 "구속영장을 신청해 구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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